청각장애 보청기 지원 신청 절차

청각장애를 가진 분들에게 보청기는 단순한 보조기기가 아닙니다. 이는 소통의 가능성을 열고 사회에 다시 연결될 수 있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정부는 이러한 장애인을 위한 지원제도를 마련하여, 보청기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보청기 지원 신청 절차와 관련된 중요한 정보를 상세히 안내하겠습니다.

청각장애 판별 절차

청각장애인으로 인증받기 위해서는 먼저 전문 이비인후과에서 필요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절차가 필요합니다.

• 이비인후과 방문: 양쪽 귀의 청력 검사를 위한 순음청력검사(PTA)와 청성뇌간반응검사(ABR)를 실시합니다. PTA 검사는 3회 진행되며, ABR 검사는 1회 진행됩니다.
• 검사 결과 확인: 검사 후 청각장애 진단서를 발급받습니다. 이때 진단서에는 청력 손실 정도가 명시되어야 합니다.
• 주민센터 등록: 발급받은 진단서를 가지고 거주지 관할 주민센터에 방문하여 청각장애 등록을 신청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장애인의 복지 혜택을 향유할 수 있는 기본적인 자격을 갖추게 됩니다.

청각장애 등급 기준

청각장애 등급 판별 기준은 과거와 달리 현재는 두 종류로 구분됩니다. 중증과 경증으로 나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지원의 폭이 결정됩니다.

• 중증: 양쪽 귀의 청력 손실이 각각 80dB 이상인 경우
• 경증: 양쪽 귀의 청력 손실이 각각 60dB 이상인 경우, 한쪽은 40db 이상인 경우

이러한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에만 다음 단계로 진행할 수 있는 자격을 얻습니다.

보청기 지원금 신청 절차

청각장애인 등록 후에는 보청기 지원금 신청 절차를 따라야 합니다. 그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보장구 처방전 발급: 복지카드를 소지한 후, 보장구 처방전을 발급받기 위한 이비인후과를 방문합니다.
• 보청기 구매: 고시제품을 취급하는 보청기 전문 센터에서 상담 후 보청기를 구매합니다. 이때 구입에 필요한 모든 서류를 발급받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 검수 확인서 발급: 보청기를 구입한 후 한 달 이내에 이전에 방문했던 이비인후과를 다시 찾아 검수 확인서를 받습니다.
• 서류 제출: 모든 서류를 준비하여 건강보험공단에 제출하게 됩니다. 이때, 필요한 서류에는 보장구 처방전, 복지 카드, 보청기 구매 영수증 등이 포함됩니다.

모든 서류가 접수된 후, 심사가 진행되며, 지원금 지급이 결정됩니다.

지원금 금액 및 환급 안내

청각장애인을 위한 보청기 지원금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의 경우 최대 131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일반 건강보험 가입자의 경우에는 약 117만 9천원까지 지원이 가능합니다. 이 지원금은 보청기 구입비와 초기 적합 관리 비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원금은 한 번에 지급되던 방식에서 변경되어, 최초 구입비용과 초기 적합비를 지원한 후 4년간 후기 적합 비용을 나눠서 지급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5년에 한 번씩 새로운 보청기를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됩니다.

청각장애인 지원금의 의미

이러한 보청기 지원금 제도는 단순히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청각장애인이 보다 나은 소통 환경을 갖추도록 돕는 중요한 정책입니다. 이를 통해 장애인의 사회적 삶의 질이 향상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청각장애인의 삶은 소통의 어려움으로 인해 제한될 수 있지만, 이러한 정부의 지원을 통해 그들과 주변인 모두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장애인이 스스로의 권리를 인식하고, 정부의 지원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보청기를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보청기 구매와 지원금 신청은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는 복잡할 수 있으므로, 전문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센터에 방문해 상담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우리 모두가 소리의 연결을 통해 사회에 더 나은 일원으로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자주 물으시는 질문